에피소드 › 햇살 카페 › 봄 · 40화

봄이 지나가요 Spring Passes

6분 · 春が過ぎていきます · 春天走了
음성자막
음성자막반복속도

오늘의 표현

  • 01Summer is almost here곧 여름이에요もうすぐ夏です快到夏天了
  • 02What was your favorite part?제일 좋았던 게 뭐예요?一番よかったのは何ですか?最好的是什么?
  • 03Come anytime언제든지 오세요いつでも来てください随时欢迎您来
  • 04See you again in summer여름에 또 만나요夏にまた会いましょう夏天再见

대본

  1. 해설

    Episode 40 — Spring Passes

    제40화 — 봄이 지나가요

  2. 하나

    , .

    어제는 그렇게 북적이더니, 오늘은 우리밖에 없네요.

  3. 민지

    . .

    잔치 다음 날은 늘 이래요. 저는 이 조용한 게 좋아요.

  4. 다혜

    . .

    마당 등은 아까 다 걷었어요. 잔도 두 상자 다 닦아 놨고요.

  5. 서준

    . .

    벚꽃이 하룻밤 사이에 다 졌네요. 마당이 온통 초록이에요.

  6. 태호

    . , . .

    저 왔어요. 밖에 걸어오는데 저녁인데도 하나도 안 춥더라고요. 곧 여름이에요.

  7. 민지

    . .

    벚꽃 라떼도 슬슬 내려야겠어요. 여름 잔을 생각할 때가 됐네요.

  8. 지우

    . .

    안녕하세요. 어제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인사도 제대로 못 했어요.

  9. 유나

    . , .

    저도 왔어요. 어제 나눠 준 굿즈가 하나도 안 남아서 기분이 이상해요.

  10. 하나

    , . ?

    그럼 앉은 김에 하나씩 말해 봐요. 이번 봄에 제일 좋았던 게 뭐예요?

  11. 지우

    , . .

    저는 마당에 탁자가 처음 나온 날이요. 아이스 라떼 들고 밖에 앉았던 그날이요.

  12. 유나

    . .

    저는 다혜 씨 이름표요. 제가 그린 로이가 앞치마에 달린 걸 처음 봤을 때요.

  13. 태호

    . , .

    저는 비 오던 날이요. 노트북 배터리가 나가서 어쩔 수 없이 얘기를 했는데, 그게 제일 기억나요.

  14. 서준

    . .

    저는 벚꽃 아래에서 시집을 읽던 아침이요. 종이 위에 꽃잎이 한 장 떨어졌어요.

  15. 다혜

    , ? ?

    언니는요? 언니가 이번 봄에 제일 좋았던 게 뭐예요?

  16. 민지

    ? ... , .

    저요? ...어제 마당에 서 있는데, 십 분 동안 아무도 저를 안 찾더라고요.

  17. 하나

    , ? ?

    어머, 그게 좋았어요? 서운한 게 아니고요?

  18. 민지

    . .

    네. 그게 제일 좋았어요.

  19. 다혜

    , ! . , .

    어, 여러분! 마당에 잠깐 나와 보세요. 화단이요, 화단.

  20. 하나

    ! .

    민들레가 하얘졌어요! 어제까지 노란 꽃이었는데.

  21. 민지

    , . .

    꽃이 지면 홀씨가 돼요. 눈 녹은 자리에 싹이 났던 게 엊그제 같은데요.

  22. 유나

    . , .

    이건 그려야 하는데. 아, 그리는 사이에 날아가 버리겠어요.

  23. 지우

    , ?

    어디로 가는 거예요, 저것들?

  24. 서준

    . .

    아무도 몰라요. 그래서 내년에 어디서 필지도 모르는 거고요.

  25. 하나

    , . , .

    그래도 우리 마당엔 또 나겠죠. 작년에도 났고, 올해도 났으니까요.

  26. 다혜

    , . , .

    로이야, 그건 먹는 거 아니야. 봐, 코에 붙었잖아.

  27. 지우

    . .

    저 홀씨가 학교까지 갔으면 좋겠어요. 시험 기간에 창밖에 민들레가 피어 있으면요.

  28. 태호

    , ? .

    여기서 학교까지 이 킬로쯤 되죠? 바람만 맞으면 갈 수도 있어요.

  29. 지우

    . .

    그럼 시험 끝나고 확인하러 가 볼게요. 그때쯤이면 곧 여름이에요.

  30. 태호

    , . .

    그런데 여기 낮에 앉으면 여름엔 못 버티겠어요. 그늘이 하나도 없어요.

  31. 민지

    . .

    그늘막을 하나 쳐야죠. 벚나무 잎만으로는 부족해요.

  32. 다혜

    , . ?

    그늘 밑에서 마실 거면 차가운 게 있어야 해요. 빙수는 어때요?

  33. 지우

    ? .

    빙수요? 그거 나오면 저 여름 내내 여기 살아요.

  34. 민지

    , , .

    다혜 씨가 먼저 꺼낸 얘기니까, 여름 메뉴는 다혜 씨가 맡아요.

  35. 다혜

    . .

    네. 팥부터 알아볼게요.

  36. 유나

    . , .

    그럼 저는 여름 굿즈요. 물놀이하는 로이, 그늘막 밑에서 자는 로이.

  37. 서준

    . .

    책 코너도 여름 걸로 바꿔야겠네요. 더울 땐 두꺼운 책은 아무도 안 읽어요.

  38. 지우

    . , . ?

    저 계산할게요. 다음 주부터 중간고사라 한동안 못 와요. 시험 끝나고 오면 빙수 있겠죠?

  39. 다혜

    . .

    삼천오백 원입니다. 시험 끝나면 언제든지 오세요.

  40. 민지

    . . .

    빙수는 있을 거예요. 지우 씨 자리도 비워 둘게요. 언제든지 오세요.

  41. 유나

    , . .

    저도 원고 마감이라 한동안 못 와요. 여름 굿즈는 그림부터 보내 드릴게요.

  42. 다혜

    , . . , .

    유나 씨도요. 언제든지 오세요. 문 여는 날은 늘 열려 있으니까요.

  43. 하나

    . , .

    저는 그냥 계속 있을게요. 봄이 가든 여름이 오든 여기 있어요.

  44. 민지

    . .

    저는 여기 앉아 있을게요. 다 하면 불 끄고 나와요.

  45. 다혜

    . .

    네. 금고 맞추고 뒷문까지 잠글게요.

  46. 민지

    ... .

    ...이제 순서를 묻지도 않네요.

  47. 서준

    , . .

    그럼 저는 이만 가 볼게요. 좋은 봄이었습니다.

  48. 지우

    . !

    저도 가요. 여름에 또 만나요!

  49. 유나

    . .

    여름에 또 만나요. 그림 들고 올게요.

  50. 민지

    . .

    네. 여름에 또 만나요.

화면
언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