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을 낭독회 Autumn Reading Night
5분 · 秋の朗読会 · 秋日朗读会
음성자막
음성자막반복속도
오늘의 표현
- 01I'll start now지금 시작할게요今から始めます现在开始了
- 02please be quiet조용히 해 주세요静かにしてください请安静一下
- 03it was really good정말 좋았어요本当に良かったです真的很好
- 04Let's hold it again next time다음에 또 열어요次回もまた開きましょう下次再办吧
대본
- 해설
Episode 12 — Autumn Reading Night
제12화 — 가을 낭독회
- 하나
! .
드디어 오늘이 낭독회 날이에요! 창밖도 어둑해졌어요.
- 민지
.
조명도 다 켜고, 의자도 동그랗게 놨어요.
- 서준
— .
오늘 읽을 대목은 골라 왔어요. 추리소설의 마지막 장면이에요.
- 하나
, ?
서준 씨가 제일 좋아하는 그 책 맞죠?
- 서준
. — .
네. 범인이 밝혀지는 부분인데, 소리 내어 읽으면 느낌이 다를 거예요.
- 민지
, .
손님도 벌써 몇 분 오셨어요. 책 코너 앞에 모여 계세요.
- 하나
, ? ?
로이야, 너도 낭독회 손님이야? 앞줄에 앉을래?
- 하나
, — !
자, 그럼 햇살 카페 첫 낭독회, 지금 시작할게요!
- 민지
.
다들 자리에 앉으셨네요.
- 하나
, , .
이제 낭독이 시작돼요. 다들 조용히 해 주세요.
- 서준
... . .
그럼... 읽어 볼게요. 조금 긴장되네요.
- 민지
, . .
서준 씨, 천천히 하세요. 우리 다 듣고 있어요.
- 서준
" , , ."
"비가 그친 새벽, 형사는 마지막 단서를 손에 쥐었다."
- 서준
" . ."
"범인은 이 방 안에 있다. 그리고 그건 처음부터 곁에 있던 사람이었다."
- 하나
... ?
어머... 제 심장 뛰는 소리 들리세요?
- 민지
.
지금부터가 진짜예요.
- 서준
" . ."
"형사는 조용히 문을 닫았다. 진실은 언제나 가장 가까운 곳에 있었다."
- 서준
... .
...여기까지예요.
- 민지
.
방금 그 마지막 문장, 여운이 오래 남네요.
- 서준
. .
이 장면을 소리로 나누고 싶었어요. 들어 주셔서 고마워요.
- 하나
, ! .
서준 씨, 정말 좋았어요! 눈으로 읽을 때랑 완전히 달라요.
- 서준
? .
그래요? 목소리가 떨려서 걱정했는데.
- 민지
. .
손님들도 다 빠져서 들으셨어요. 숨소리 하나 안 났어요.
- 하나
.
저는 범인이 끝까지 안 잡힐 줄 알았어요.
- 서준
, .
사실 저도 처음 읽을 땐 완전히 속았어요.
- 하나
. .
마지막 반전이 정말 좋았어요. 다시 읽고 싶어지네요.
- 서준
. .
그 마음, 저도 잘 알아요. 좋은 책은 늘 그렇죠.
- 민지
, .
여러분, 따뜻한 차 한 잔씩 하면서 이야기 나누세요.
- 하나
, — .
우와, 낭독 듣고 마시는 차라니 분위기가 최고예요.
- 하나
, .
이런 밤이면 소라 씨 블로그에 또 올라가겠는데요?
- 서준
.
이런 저녁이면, 카페에 자주 오고 싶어져요.
- 유나
. .
촛불 켠 카페는 처음 봐요. 콘티로 그대로 옮기고 싶은 밤이다.
- 소라
, . , .
쉿, 곧 시작한대요. 오늘은 카메라 말고 귀로 기록할래요.
- 유나
.
서준 씨 목소리가 이렇게 낭독에 어울릴 줄이야.
- 소라
. ?
다음 대목이 궁금해서 숨을 못 쉬겠어요. 범인이 누구예요?
- 유나
. , .
스포는 금지. 대신 끝나면 다 같이 추리해요.
- 소라
. .
이런 밤은 블로그에 못 담아요. 와야 아는 거지.
- 민지
, .
이렇게 조용하고 따뜻한 밤은 처음이에요.
- 민지
... , . .
축제도... 이렇게만 하면 되겠어요. 왠지 자신감이 생겼어요.
- 서준
, .
오늘처럼만 하면 축제도 분명 잘 될 거예요.
- 하나
? .
그쵸? 낭독회를 예행연습이라 생각하니 딱 맞았어요.
- 민지
, .
오늘 보니까, 우리 셋이면 축제도 해낼 수 있겠어요.
- 하나
! .
당연하죠! 손님들도 벌써 축제 기대된대요.
- 민지
. .
그 말 들으니까 더 힘이 나요. 잘 준비해 봐요.
- 하나
! , .
네! 오늘 밤처럼만 하면 걱정 없어요.
- 하나
, , " , ?"
참, 손님들이 "정말 좋았어요, 또 언제 해요?"라고 물으셨어요.
- 민지
. — !
그럼 약속할게요. 낭독회, 다음에 또 열어요!
- 서준
, .
다음엔 손님이 직접 고른 책도 좋겠네요.
- 하나
, , ? .
로이도 오늘 얌전히 잘 들었지? 다음에도 앞줄 예약이야.
- 민지
, . .
자, 그럼 이제 축제 준비만 남았네요. 내일부터 마지막 점검이에요.
- 서준
, .
마당에 자리부터 세팅해야겠어요. 책 상자도 옮기고요.
- 민지
. .
오늘 낭독회, 다들 정말 고마웠어요. 조심히 들어가세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