크리스마스 이브 Christmas Eve
6분 · クリスマスイブ · 平安夜
음성자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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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의 표현
- 01Merry Christmas메리 크리스마스メリークリスマス圣诞快乐
- 02I got you a present선물 준비했어요プレゼントを用意しました我准备了礼物
- 03Can I open it?열어 봐도 돼요?開けてもいいですか?我可以打开吗?
- 04I love it마음에 쏙 들어요とても気に入りました我非常喜欢
대본
- 해설
Episode 24 — Christmas Eve
제24화 — 크리스마스 이브
- 민지
! . .
다들 얼른 들어와요! 오늘 정말 고생 많았어요. 밖이 어찌나 춥던지요.
- 하나
. , . !
손이 얼어붙었어요. 그래도 이 말부터 할게요. 메리 크리스마스!
- 서준
. .
메리 크리스마스. 오늘 마켓에서 우리 부스가 제일 붐볐어요.
- 다혜
. .
로이 스티커는 세 시쯤에 다 나갔어요. 오너먼트는 두 개 남았고요.
- 민지
— . .
옆에서 봤는데, 다혜 씨가 판매대를 혼자 지키고 있더라고요. 계산도 하나 안 틀렸어요.
- 하나
. . .
진짜예요. 저는 옆에서 봉투만 접었어요. 손님 응대는 다혜 씨가 다 했고요.
- 다혜
, .
처음엔 목소리가 떨렸는데, 세 번째 손님부터는 괜찮아졌어요.
- 서준
, . . .
컵 홀더는 이백오십 개가 음료마다 다 나갔어요. 장부도 제가 맞춰 뒀고요. 한 푼도 어긋나지 않았습니다.
- 유나
! .
메리 크리스마스! 부스 천막 접는 거 돕느라 늦었어요.
- 소라
. , !
저는 기차에서 방금 내렸어요. 메리 크리스마스, 여러분!
- 민지
, . .
소라 씨, 여행에서 바로 오셨네요. 가운데 자리 비워 뒀어요.
- 유나
, . .
다혜 씨, 오늘의 판매왕한테 선물 준비했어요. 이거 받아요.
- 다혜
? . ?
저한테요? 어, 열어 봐도 돼요?
- 유나
. . .
당연하죠. 리본만 살살 풀어요. 안에 유리가 들었거든요.
- 다혜
, . .
우와, 자르지 않은 로이 스티커 한 판이랑 유리 오너먼트예요. 마음에 쏙 들어요.
- 유나
.
마켓에서 제일 인기 있던 그림만 골라서 넣었어요.
- 하나
, . .
서준 씨, 저도 선물 준비했어요. 자, 여기요.
- 서준
? ?
저 주려고요? 열어 봐도 돼요?
- 하나
, . .
네, 얼른요. 포장지는 마켓에서 남은 종이로 접었어요.
- 서준
. . .
가죽 책갈피네요. 마음에 쏙 들어요. 읽던 책에 바로 끼울게요.
- 서준
, . , .
사실 저도 선물 준비했어요. 하나 씨 것도 여기 있습니다.
- 하나
? ? ?
네? 정말요? 열어 봐도 돼요?
- 하나
! . .
목도리예요! 색이 딱 제 취향이에요. 마음에 쏙 들어요.
- 소라
, . .
이 카페는 올 때마다 식구가 늘어 있네요. 작년엔 세 명이었잖아요.
- 유나
. .
저도 그 생각 했어요. 올해 마켓 부스도 작년보다 두 배는 컸고요.
- 소라
.
내년엔 여행기 대신 이 카페 이야기를 써 볼까 봐요.
- 민지
, ?
다혜 씨, 잠깐만 카운터로 와 볼래요?
- 다혜
? ?
네? 제가 오늘 뭐 잘못한 거 있나요?
- 민지
, . , . .
아니요, 반대예요. 다혜 씨한테도 선물 준비했어요. 오늘 꼭 주고 싶었어요.
- 다혜
. ?
저... 열어 봐도 돼요?
- 민지
. .
그럼요. 천천히 열어 봐요.
- 다혜
. . .
앞치마... 여기 제 이름이 새겨져 있어요. 다혜라고요.
- 민지
. , .
이제 이 카페에 다혜 씨 자리가 있다는 뜻이에요. 봄까지, 그다음도 같이 해요.
- 다혜
. . .
울면 안 되는데... 마음에 쏙 들어요. 정말로요.
- 유나
. .
이름 글씨체는 제가 도안을 그렸어요. 한 달이나 비밀 지키느라 혼났어요.
- 소라
. .
저도 알고 있었어요. 이 자리에서 다혜 씨만 몰랐던 거예요.
- 서준
. .
앞치마 끈은 이렇게 두 번 감아서 매요. 하루 종일 안 풀립니다.
- 하나
. .
로이 목에 리본 달아 줬어요. 오너먼트 앞에 딱 자리 잡았네요.
- 소라
? .
사진 한 장 찍어도 될까요? 여행기 마지막 장에 이 장면을 넣고 싶어요.
- 민지
. .
얼마든지요. 오늘은 로이가 제일 잘 차려입었거든요.
- 서준
, . .
그런데 예보를 방금 봤어요. 내일 새벽부터 눈이 아주 많이 온답니다.
- 다혜
? .
그럼 마켓에서 실어 온 짐은요? 아직 문 앞에 그대로예요.
- 민지
. .
오늘은 그냥 둬요. 눈 오는 날엔 카페에 사람이 더 모이거든요.
- 유나
. .
그럼 저 그날 또 올게요. 눈 내리는 카페 창가를 꼭 그려 보고 싶어요.
- 하나
. .
그럼 눈삽부터 챙겨 오세요. 저는 코코아를 끓여 놓을게요.
- 민지
, . . !
자, 다들 잔 들어요. 올해도 고마웠어요. 메리 크리스마스!
- 다혜
! , , .
메리 크리스마스! 저... 내년에도 여기 있을게요.
- 민지
, . , .
눈이 아무리 많이 와도 가게 문은 열어 둘게요. 내일 봐요, 다혜 씨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