에피소드 › 햇살 카페 › 겨울 · 26화

한 해를 마무리하며 Wrapping Up the Year

6분 · 一年を締めくくって · 岁末收尾
음성자막
음성자막반복속도

오늘의 표현

  • 01How was your year?올해 어땠어요?今年はどうでしたか?今年过得怎么样?
  • 02That really stayed with me기억에 남아요印象に残っています让我很难忘
  • 03I look forward to next year too내년에도 잘 부탁해요来年もよろしくお願いします明年也请多关照
  • 04It was a good year좋은 한 해였어요いい一年でした这是很好的一年

대본

  1. 해설

    Episode 26 — Wrapping Up the Year

    제26화 — 한 해를 마무리하며

  2. 민지

    . .

    올해 마지막 영업, 방금 끝났어요. 다들 고생 많았어요.

  3. 다혜

    . .

    간판 불도 껐어요. 이제 트리 불만 남았네요.

  4. 서준

    ? .

    그럼 트리 옆 방명록을 가져올까요? 겨울 내내 손님들이 채워 주셨어요.

  5. 하나

    ! . .

    좋아요! 한 해 기록을 다 같이 읽어요. 첫 장부터요.

  6. 서준

    . , .

    첫 장은 다혜 씨 글씨예요. 겨울 햇살 카페, 오늘 트리를 세웠습니다.

  7. 다혜

    , . , .

    아, 부끄러워요. 손이 떨려서 글씨가 삐뚤어요.

  8. 민지

    . , . ?

    삐뚤어서 더 좋아요. 그런데 다들, 올해 어땠어요?

  9. 하나

    ? . .

    저요? 저는 축제 때 무대에 선 게 제일 커요. 아직도 심장이 뛰어요.

  10. 서준

    . .

    가을 축제 날 사진도 끼워져 있네요. 마당이 사람으로 가득했죠.

  11. 민지

    , . .

    그날 마지막 손님이 나가고 마당에 앉았던 게 기억에 남아요.

  12. 하나

    ! , .

    그리고 첫눈 온 날! 민지 씨가 문 열자마자 소리 질렀잖아요.

  13. 다혜

    . .

    저는 그 첫눈 오는 날 이 앞을 지나갔어요. 창문이 노랗게 빛나고 있었어요.

  14. 서준

    . .

    그때부터 보고 계셨군요. 구인 종이를 붙인 게 그 다음 주였죠.

  15. 다혜

    , . .

    네, 그 종이 앞에서 삼십 분을 서 있었어요. 그게 제일 기억에 남아요.

  16. 하나

    . .

    여기 보세요. 손이 시려서 들어왔다가 두 시간 있었습니다.

  17. 서준

    . .

    이 줄도 좋아요. 창가 자리에서 올해 처음으로 책을 다 읽었어요.

  18. 하나

    , . .

    한 줄씩인데 그 사람 하루가 다 보여요. 이런 게 기억에 남아요.

  19. 유나

    , ? .

    문 잠그기 전에 왔죠? 마감 끝난 냄새가 나는데요.

  20. 소라

    . .

    저도요. 겨울 여행기 원고 넘기고 바로 달려왔어요.

  21. 민지

    . . .

    두 분 다 딱 맞춰 오셨어요. 지금 방명록 읽는 중이에요. 앉으세요.

  22. 하나

    . , . ?

    마침 다혜 씨 차례였어요. 다혜 씨, 올해 어땠어요?

  23. 다혜

    ... .

    저는… 올해 처음으로 제 이름표를 달아 봤어요.

  24. 다혜

    . .

    첫날엔 잔을 헷갈려서 주문을 두 번 확인했어요. 지금은 안 그래요.

  25. 민지

    , , , . .

    폭설 오던 밤엔 손님 다섯 분을 다혜 씨가 다 챙겼잖아요. 그거 아무나 못 해요.

  26. 유나

    . . ?

    그 얘기 들었어요. 그리고 마켓 소식도요. 굿즈 다 나갔어요?

  27. 다혜

    ! .

    굿즈 다 나갔어요! 이브 마켓 마지막 한 시간에 스티커까지 싹 팔렸어요.

  28. 유나

    ? .

    제가 그린 발자국 컵도요? 그건 정말 기억에 남아요.

  29. 하나

    . .

    로이가 자기 굿즈 상자를 지키고 앉아 있었잖아요. 그게 제일 잘 팔린 이유예요.

  30. 강일

    . .

    늦은 시간에 실례하겠습니다. 불이 켜져 있어 잠깐 들렀습니다.

  31. 강일

    ' . .

    상인회를 대표해 인사를 드리러 왔습니다. 겨울 마켓, 정말 감사했습니다.

  32. 강일

    . .

    광장 초입 부스에 사람이 제일 길게 섰다고 다들 그럽니다. 저희에게는 참으로 좋은 한 해였어요.

  33. 민지

    . , .

    저희야말로 감사하죠. 회장님이 부스 한 자리를 비워 두지 않으셨으면 없었을 겨울이에요.

  34. 강일

    , . ?

    민지 사장님께도 여쭙고 싶습니다. 올해 어땠어요?

  35. 민지

    . , , .

    사람이 늘었어요. 다혜 씨가 오고, 회장님이 오시고, 손님이 단골이 됐고요.

  36. 민지

    ; . .

    가게가 커진 게 아니라 사람이 늘었어요. 그래서 좋은 한 해였어요.

  37. 소라

    , .

    저는 올해 여섯 나라를 다녔는데, 제일 오래 앉아 있던 자리는 저 창가예요.

  38. 소라

    . .

    돌아올 데가 있다는 게 이렇게 좋은 줄 몰랐어요. 그게 올해 제일 기억에 남아요.

  39. 소라

    , . ? , ?

    유나 씨는 올해 어땠어요? 그림 마감에 쫓기기만 한 건 아니죠?

  40. 유나

    , . , .

    쫓기긴 했죠. 그래도 올해 그린 것 중에 제일 좋아하는 건 로이 발자국이에요.

  41. 유나

    , . .

    돈 받고 그린 것도 아닌데 그게 제일 좋았어요. 저한테도 좋은 한 해였어요.

  42. 다혜

    , ?

    저, 제가 올해 마지막 줄을 써도 될까요?

  43. 민지

    . , .

    그럼요. 첫 장도 다혜 씨였잖아요.

  44. 다혜

    . . .

    썼어요. 서툰 저를 기다려 주셔서 고맙습니다. 내년에도 잘 부탁해요.

  45. 강일

    . . .

    훌륭한 한 줄입니다. 저도 아래에 한마디 보태겠습니다. 내년에도 잘 부탁해요.

  46. 민지

    ? .

    새해 첫날, 아침 아홉 시에 문 열까요? 해 뜨는 거 보고 오는 사람들 있을 텐데요.

  47. 서준

    . .

    열어요. 첫 손님들에게는 대추차를 한 잔씩 냅시다.

  48. 민지

    . , .

    그럼 새해 첫날 아홉 시예요. 돌아보면 올해는 정말 좋은 한 해였어요.

  49. 하나

    . , .

    그럼 새해 첫날에 봐요. 다들 내년에도 잘 부탁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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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해를 마무리하며 — 햇살 카페 26화 · 표현 4가지 | 햇살타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