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주년을 준비해요 Two Years in the Making
7분 · 二周年の準備 · 筹备两周年
음성자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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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의 표현
- 01It's already been two years벌써 이 년이 됐어요もう二年になりました已经两年了
- 02What should we do first?뭐부터 할까요?何から始めましょうか?从什么开始做呢?
- 03Leave it to me저한테 맡겨 주세요私に任せてください交给我吧
- 04Let's do it one at a time하나씩 해 봐요一つずつやってみましょう我们一个一个来吧
대본
- 해설
Episode 34 — Two Years in the Making
제34화 — 2주년을 준비해요
- 민지
? . .
마지막 손님 나가셨죠? 오늘은 여기까지 할게요. 의논할 게 있어서요.
- 하나
? ?
여덟 시까지 하는 집이 다섯 시에 문을 닫아요? 무슨 일인데요?
- 민지
. . .
어제 회장님이 알려 주셨어요. 이번 달이 우리 카페 개업 2주년이래요. 벌써 이 년이 됐어요.
- 서준
? .
벌써 이 년이 됐어요? 저는 아직 작년 가을 축제가 엊그제 같은데요.
- 다혜
, . ?
저는 겨울에 들어왔으니까 아직 반년밖에 안 됐네요. 이 년 전엔 어땠어요?
- 하나
. .
벚꽃 필 때 문을 열었어요. 그날 손님이 저랑 서준 씨 둘뿐이었어요.
- 서준
. .
저는 창가에 앉아서 책만 읽었고요. 민지 씨가 먼저 말을 걸어 주셨죠.
- 민지
. .
그래서 2주년 잔치를 하려고요. 날짜는 아직 못 정했어요.
- 다혜
? .
잔치요? 그럼 겨울 마켓 때처럼 준비할 게 많겠네요.
- 도윤
, . .
문 닫았다길래 그냥 들어왔어요. 2년치 사진을 노트북에 다 담아 왔습니다.
- 도윤
. , ? , .
이게 제가 처음 온 날 찍은 거예요. 사람이 세 명뿐이죠? 민지 씨, 서준 씨, 하나 씨.
- 지우
! . ?
저 왔어요! 과제 하다가 뛰어왔는데, 무슨 사진이에요?
- 도윤
. .
지우 씨 나오는 것도 있어요. 이건 작년 가을 축제 날이에요.
- 지우
, ! .
어, 저 앞치마 두르고 있네요! 서준 씨 책 코너 앞에서요.
- 도윤
. .
이건 겨울 마켓 날이에요. 줄이 문밖까지 이어졌죠.
- 지우
? .
이게 아까 그 첫 사진이랑 같은 가게 맞아요? 탁자 수부터 달라요.
- 도윤
. . .
같은 가게예요. 벽만 봐도 알아요. 걸린 사진이 한 장에서 여섯 장으로 늘었어요.
- 지우
. .
저는 일 학년 때부터 왔거든요. 저도 벌써 이 년이 됐어요.
- 도윤
. .
그래서 오늘 말씀드리려고 왔어요. 벽에 비워 둔 그 한 칸요.
- 민지
. .
겨울에 하나 씨가 비워 두자고 한 자리요. 봄 사진 걸 자리.
- 도윤
. .
네. 그 한 칸은 2주년 잔치 날 찍은 사진으로 채우고 싶어요.
- 하나
, . , , , , , ...
그럼 적어 볼게요. 현수막, 케이크, 초대장, 음악, 사진, 방명록 새 장...
- 다혜
... , . ?
...적을수록 늘어나는데요. 뭐부터 할까요?
- 민지
, . , .
사실은 저도 모르겠어요. 겨울 마켓 때는 제가 다 정했는데, 이번엔 그러고 싶지 않아요.
- 지우
. ?
근데 이걸 전부 이번 달 안에 해야 하잖아요. 그게 돼요?
- 다혜
. .
저 갑자기 무서워졌어요. 겨울 마켓 때보다 항목이 많아요.
- 서준
. , .
다 한꺼번에 보니까 그렇죠. 하나씩 해 봐요. 목록 맨 위부터요.
- 하나
. . ... .
맞아요, 하나씩 해 봐요. 그럼 맨 위가... 현수막이네요.
- 민지
. ? .
다혜 씨, 뭐부터 할까요? 오늘은 다혜 씨 대답이 듣고 싶어요.
- 다혜
... . . .
...현수막이요. 글씨는 유나 씨한테 부탁하고, 천은 제가 사 올게요. 현수막은 저한테 맡겨 주세요.
- 민지
? .
다혜 씨가요? 겨울엔 제가 시키는 것만 했잖아요.
- 다혜
. . .
그때는 뭘 해야 할지 몰랐어요. 지금은 어디에 뭐가 있는지 다 알아요. 케이크 주문도 제가 할게요.
- 지우
. . .
그럼 초대장은 저한테 맡겨 주세요. 과제 사이사이에 만들면 돼요.
- 민지
, . .
지우 씨, 이번 학기 과제 많다면서요. 무리하지 말아요.
- 지우
. .
이 년 동안 여기서 시험 공부를 다 했어요. 이 정도 시간은 낼 수 있어요.
- 서준
. .
책 코너는 제가 봄 책으로 바꿔 놓을게요. 낭독은 짧게 한 편만 하고요.
- 민지
, ? .
그럼 저는 뭘 하면 돼요? 이런 질문은 처음 해 보네요.
- 다혜
. .
언니는 커피만 내려 주세요. 나머지 준비는 저한테 맡겨 주세요.
- 민지
... . , .
...알겠어요. 겨울엔 제가 다 정했는데, 이번엔 제가 묻고 있네요.
- 도윤
. .
이제 이 한 칸에 뭘 걸지 정해야 해요. 저 혼자 정하면 안 되는 사진이에요.
- 하나
. .
첫 사진엔 세 명뿐이었잖아요. 이번엔 전부 다 들어간 사진이면 좋겠어요.
- 서준
. , . .
두 장을 나란히 걸면 되겠네요. 세 명에서 열한 명으로. 벌써 이 년이 됐어요.
- 하나
. .
로이도 꼭 넣어요. 로이가 제일 오래된 식구잖아요.
- 민지
, . .
로이야, 너도 사진 찍는대. 그날은 마당에 얌전히 앉아 있어야 해.
- 다혜
. ?
그럼 이제 날짜만 남았네요. 언제로 할까요?
- 도윤
, . .
사진 찍는 사람으로서 한 표 던질게요. 마당 벚꽃이 만개하는 날이요.
- 지우
? .
그런 날짜가 어디 있어요? 꽃한테 물어봐야 하잖아요.
- 서준
. , .
매일 아침 마당에 나가 보면 알아요. 하나씩 해 봐요, 날짜도요.
- 민지
, . , . , .
그럼 정했어요. 벚꽃이 만개하는 날, 2주년 잔치예요. 내일부터 아침마다 마당부터 봐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