에피소드 › 햇살 카페 › 봄 · 38화

봄비 오는 날 A Spring Rain

5분 · 春雨の日 · 春雨绵绵的日子
음성자막
음성자막반복속도

오늘의 표현

  • 01It looks like rain비가 올 것 같아요雨が降りそうです好像要下雨了
  • 02Do you have an umbrella?우산 있으세요?傘はお持ちですか?您有伞吗?
  • 03I'll lend it to you빌려 드릴게요お貸しします我借给您
  • 04I'll stay until the rain stops비 그칠 때까지 있을게요雨がやむまでいます我待到雨停

대본

  1. 해설

    Episode 38 — A Spring Rain

    제38화 — 봄비 오는 날

  2. 다혜

    , . .

    언니, 하늘 좀 보세요. 비가 올 것 같아요.

  3. 민지

    . .

    예보보다 빠르네요. 마당 탁자부터 들여놓읍시다.

  4. 하나

    . .

    방석은 제가 걷을게요. 한 번 젖으면 하루 종일 못 써요.

  5. 다혜

    . , .

    의자는 제가 포갤게요. 로이야, 너도 먼저 들어가 있어.

  6. 서준

    . .

    바람이 바뀌었네요. 벚꽃잎이 한쪽으로만 날려요.

  7. 하나

    . , .

    아까까지 멀쩡했는데. 정말 비가 올 것 같아요.

  8. 민지

    . .

    봄비는 늘 이래요. 오늘 우산 챙긴 사람 아무도 없을걸요.

  9. 하나

    , … , .

    태호 씨, 그쪽 화분 좀… 아, 이어폰 끼고 계셨네요.

  10. 민지

    , . .

    다혜 씨, 문 앞에 매트 하나 더 깔아 주세요. 곧 젖은 발이 많아질 거예요.

  11. 지우

    ! .

    세이프! 문 닫자마자 쏟아지네요.

  12. 민지

    , . , ?

    딱 맞춰 들어왔네요, 지우 씨. 아이스 라떼죠?

  13. 지우

    , . , .

    네, 늘 먹던 걸로요. 그런데 밖에 벚꽃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어요.

  14. 하나

    . .

    아직 만개도 안 했는데. 잔치 날까지 버텨 줘야 하는데요.

  15. 서준

    . , .

    봄비가 꽃을 재촉하는 거예요. 이 비가 지나면 한꺼번에 필 거고요.

  16. 다혜

    . .

    발밑 조심하세요. 문 앞이 미끄러워요.

  17. 태호

    ? ? .

    어? 언제 이렇게 왔대요. 저 우산 없는데.

  18. 하나

    , . ?

    태호 씨, 우산 있으세요?

  19. 태호

    . .

    없어요. 아침엔 이렇게 올 줄 몰랐죠.

  20. 지우

    . , .

    저도 없어요. 가방에 있는 줄 알았는데 없더라고요.

  21. 태호

    , . .

    지우 씨는 정류장까지만 가면 되잖아요. 저는 언덕을 넘어야 해요.

  22. 지우

    . .

    그 언덕 지금 물바다일걸요. 저는 비 그칠 때까지 있을게요.

  23. 민지

    . .

    잠깐만요. 카운터 안쪽에 통이 하나 있어요.

  24. 다혜

    ? .

    그 파란 통이요? 겨우내 한 번도 안 여셨잖아요.

  25. 민지

    . .

    그동안 손님들이 두고 간 우산이에요. 여덟 개나 돼요.

  26. 하나

    , ? ?

    세상에, 이게 다 두고 간 거예요? 아무도 안 찾으러 왔어요?

  27. 민지

    . . , .

    네, 한 명도요. 그래서 이렇게 써요. 우산 없는 분께 빌려 드릴게요.

  28. 태호

    , . ?

    남의 우산인데 그래도 될까요?

  29. 민지

    . .

    쓰고 돌려주시면 돼요. 다음 사람이 또 쓸 수 있게요.

  30. 서준

    . .

    저도 작년 장마에 하나 빌렸어요. 돌려드린 그 우산도 저 통에 있을 거예요.

  31. 다혜

    , . ? , .

    지우 씨, 우산 있으세요? 없으시면 통에서 하나 골라 보세요.

  32. 지우

    , . .

    그럼 구경이라도 해 볼게요. 우산이 이렇게 많다니.

  33. 지우

    . … .

    잠깐만요. 이거… 손잡이 끝에 별 스티커요.

  34. 민지

    ? .

    어? 그건 통에 들어올 때부터 붙어 있던 거예요.

  35. 지우

    . .

    제 거예요. 작년 여름에 여기서 잃어버린 우산이에요.

  36. 하나

    ! .

    어머! 그럼 일 년을 여기서 기다린 거네요.

  37. 지우

    . .

    비 오는 날마다 생각났어요. 이 스티커도 제가 붙인 거예요.

  38. 민지

    ' '. ' '.

    그럼 빌려 드릴게요가 아니라, 돌려드릴게요네요.

  39. 다혜

    .

    우산도 주인을 알아보나 봐요.

  40. 지우

    , ?

    태호 씨는 잃어버린 물건이 돌아온 적 있으세요?

  41. 태호

    . .

    노트북 충전기요. 도서관에 두고 갔는데 삼 년 뒤에도 그 자리에 있더라고요.

  42. 지우

    ?

    그거 찾았을 때 기분이 어땠어요?

  43. 태호

    . .

    물건보다 그 자리가 그대로인 게 좋았어요. 여기도 그런 곳이네요.

  44. 태호

    … . .

    어… 노트북이 꺼졌어요. 충전기는 사무실에 두고 왔고요.

  45. 하나

    . .

    잘됐네요. 오늘은 화면 말고 사람 얼굴 좀 보세요.

  46. 태호

    … . , .

    …그러게요. 어차피 저도 비 그칠 때까지 있을게요.

  47. 서준

    . .

    그럼 이거 읽어 보세요. 비 오는 날에 딱 맞는 짧은 책이에요.

  48. 태호

    . ?

    종이책은 몇 년 만인지 모르겠네요. 첫 장부터 읽어도 돼요?

  49. 다혜

    ! . .

    로이! 젖은 발로 들어오면 안 되지. 수건부터 가져올게요.

  50. 지우

    . .

    제가 닦아 줄게요. 우산 찾은 값은 해야죠.

  51. 민지

    , . .

    이 비 그치면 내일이 잔치 준비 마지막 날이에요. 다들 손이 필요할 텐데요.

화면
언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