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준의 책 코너 Seojun's Book Corner
6분 · ソジュンの本コーナー · 瑞俊的图书角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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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의 표현
- 01Is this book interesting?이 책 재미있어요?この本、面白いですか?这本书好看吗?
- 02Please recommend one.한 권 추천해 주세요一冊おすすめしてください推荐一本给我吧
- 03I've read it too.저도 읽어 봤어요私も読んでみました我也读过
- 04Can I borrow it?빌려 가도 돼요?借りて行ってもいいですか?可以借走吗?
대본
- 해설
Episode 9 — Seojun's Book Corner
제9화 — 서준의 책 코너
- 민지
, ! , ?
서준 씨, 벌써 나오셨네요! 오늘은 축제 책 코너를 꾸미는 날이죠?
- 서준
. ' ' .
네. 창가 자리를 '책 한 권 나눔' 코너로 만들어 보려고요.
- 서준
. .
제가 집에서 아끼던 책들을 상자째 가져왔어요. 가을에 읽기 좋은 걸로요.
- 하나
, ? !
우와, 책이 이렇게 많아요? 창가에서 벌써 도서관 냄새가 나요!
- 민지
. .
손님들이 자유롭게 구경하고, 마음에 들면 가져가는 코너예요. 정말 동네 사랑방 같겠어요.
- 하나
, . ?
서준 씨, 표지가 참 예뻐요. 이 책 재미있어요?
- 서준
, . .
아, 그건 가을에 딱 어울리는 추리소설이에요. 밤에 읽으면 시간 가는 줄 몰라요.
- 민지
. .
저도 읽어 봤어요. 마지막 반전에서 커피를 쏟을 뻔했다니까요.
- 하나
, ? .
민지 씨도요? 그럼 더 궁금해지는데요.
- 서준
. .
그 옆에 있는 시집도 가을에 잘 어울려요. 짧아서 부담 없이 읽기 좋아요.
- 하나
. .
가을엔 시가 좋죠. 창밖 낙엽 보면서 읽으면 딱이겠어요.
- 하나
, . . .
서준 씨는 책을 많이 아니까요. 한 권 추천해 주세요. 가을 밤에 어울리는 걸로요.
- 서준
, . .
그렇다면 잔잔한 에세이집이 좋겠어요. 따뜻한 차랑 읽으면 최고죠.
- 하나
, .
오, 벌써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아요.
- 서준
, .
저는 가을이면 오래된 추리소설을 다시 꺼내 읽어요.
- 하나
, . .
전 여행 에세이요. 못 간 곳을 상상하면 마음이 따뜻해져요.
- 서준
. .
그거 좋네요. 서로 취향을 나누니 코너가 더 풍성해지겠어요.
- 하나
. ? .
이 에세이집 정말 좋네요. 빌려 가도 돼요? 오늘 밤에 읽어 보고 싶어요.
- 서준
. , . , .
그럼요. 나눔 코너니까 편하게 가져가세요. 다 읽으면 다른 손님께 전해 주면 돼요.
- 민지
. , .
그거 좋네요. 책이 손님들 사이를 돌면서 이야기도 함께 도는 거예요.
- 민지
.
그럼 저는 책마다 어울리는 음료를 붙여 볼게요.
- 민지
, — ?
추리소설엔 진한 아메리카노, 에세이엔 따뜻한 단호박 라떼, 어때요?
- 하나
! .
천재예요! 책이랑 음료를 같이 고르는 재미가 있겠어요.
- 서준
' ' , .
메뉴판 옆에 '오늘의 책'을 적어 두면 손님들이 더 즐거워하겠어요.
- 하나
, ? ?
로이야, 넌 어떤 책이 좋아? 그림책?
- 민지
?
로이는 책보다 책 위에 앉는 걸 더 좋아하는 것 같은데요?
- 서준
, .
하하, 로이 자리엔 튼튼한 그림책을 놔둘게요.
- 하나
. .
손님들이 책 얘기하러 자주 오겠어요. 벌써 단골이 늘 것 같아요.
- 민지
. , , . .
맞아요. 커피 한 잔, 책 한 권, 이야기 한 조각. 그게 우리 카페잖아요.
- 도윤
, . .
서준 형, 드디어 형 책장을 구경하네요. 어떤 책을 읽는지 늘 궁금했어요.
- 유나
— .
나눔 코너라니, 카페가 점점 동네 사랑방이 되어 가네.
- 도윤
? .
이 사진집 제가 찜해도 돼요? 표지부터 마음에 들어요.
- 유나
. .
그럼 나는 이 에세이. 마감 끝난 밤에 읽으면 딱이겠어.
- 도윤
? .
책마다 어울리는 음료를 붙여 준다니, 축제가 더 기대돼요.
- 유나
, .
낭독회 하면 내 웹툰 원고도 한 장 몰래 끼워 넣을까 봐.
- 하나
, . ?
저기, 좋은 생각이 났어요. 저녁에 낭독회도 하면 어때요?
- 서준
? . .
낭독회요? 좋아요. 제가 아끼는 한 대목을 읽어 드릴 수 있어요.
- 민지
, . .
낮엔 책 코너, 밤엔 낭독회라니. 축제가 점점 근사해져요.
- 하나
. !
그럼 제가 이 소식을 사방에 알릴게요. 홍보는 저한테 맡겨 주세요!
- 서준
. , .
든든하네요. 하나 씨가 나서면 온 동네가 다 알겠어요.
- 민지
. , .
우리 카페가 진짜 동네 사랑방이 되어 가네요. 다들 고마워요.
- 민지
, .
낭독회 날엔 조명을 조금 낮추고 촛불을 켤까 봐요.
- 하나
! .
좋아요! 담요도 몇 장 두면 다들 포근하겠어요.
- 서준
— .
그날 읽을 대목은 제가 밤새 골라 볼게요.
- 민지
, — . .
서준 씨, 마감 전에 저도요 — 한 권 추천해 주세요. 낭독회 전에 예습하게요.
- 서준
. ' ?' .
그럼 이 짧은 소설집이요. 오늘만 세 분이 '이 책 재미있어요?' 하고 물어본 책이에요.
- 민지
, . ? , .
그렇게 인기면 저도 궁금해요. 빌려 가도 돼요? 내일 꼭 돌려드릴게요.
- 하나
? . , .
그 책이면 저도 읽어 봤어요. 결말에서 저처럼 울지나 마세요, 사장님.